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자회사 '토스씨엑스'(Toss CX)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스씨엑스는 비바리퍼블리카에 있던 비대면 고객 상담 조직을 독립 법인화하는 것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이달 중 설립한다.
토스씨엑스는 '고객 서비스'(CS)를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으로 상담 업무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토스씨엑스 대표이사는 토스 본체에서 고객 상담 조직 설립부터 함께한 강희진 전 CH(고객행복) 디비전 헤드가 맡는다.
토스씨엑스는 고객 상담 직군 '커스터머 히어로'(Customer Hero) 신규 채용에도 나선다. 당장 약 40명을 채용하고,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커스터머 히어로는 정규직을 전제로 채용되며, 신규 입사자 연봉이 3500만원(수습 6개월은 3000만원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점심·저녁 식대 제공, 금융 CS 교육, 반기별 팀 성과급, 연간 300만원 상당 현금성 복리후생, 직장 단체보험 및 연 1회 종합건강검진, 3년마다 1개월 등의 리프레시 유급휴가, 사내 카페·편의점·미용실 무료 이용 등 복지 혜택이 있다.
이날부터 이달 27일까지 토스 채용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5월에 입사한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