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비전(NorthVision)사의 한국총판인 ㈜일렉트로스미스(ELECTROSMITH INC.)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회의실에 노스비전사의 무선프리젠테이션시스템 ‘VisionShare AC20’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그간 엄격한 데이터보안 문제로 무선기기의 사용이 어려워 도입이 불가능했던 대기업 또는 연구 기관 등에서도 무선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 효율적인 협업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차세대 근거리무선통신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60GHz 밀리미터파(mmWave) 기술로 탄생한 이번 무선 프레젠테이션시스템은 4K 영상도 압축이나 지연 없이 28기가바이트(Gbps)의 속도로 무선 전송이 가능하다.
비전쉐어의 60GHz의 기술은 기업 내의 네트워크와 다른 60GHz mmWave를 이용해 페어링된 송수신기만 통신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므로 정보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전쉐어는 화질과 성능 그리고 보안 외의 다른 부분에서도 우수함을 보였다. 윈도우(Windows)와 맥(Mac), 또는 모바일 장치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유지 관리가 필요 없는 점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비전쉐어는 앞으로도 다른 많은 기업에서 더 활발히 활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첨단 무선회의실 환경이 조성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일렉트로스미스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성공 사례는 그간 성능과 보안문제로 도입을 망설이던 무선회의시스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자사는 파트너사와 견고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성공, 비즈니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제휴에 관심이 있는 파트너사의 연락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