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대표 김용규)과 비욘드엑스(대표 김철민)는 13일 남성해운에서 물류IT 신사업 발굴과 창업기업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운·물류·유통·모빌리티 분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남성해운은 비욘드엑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비엑스 부스터(BX booster)'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다. 해운·물류 전문성과 현장 노하우를 살려 이커머스,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 등 해운IT 융합 스타트업에 투자자로도 활동한다.
비욘드엑스는 이번 제휴로 한진, 롯데, 법무법인 디라이트에 이어 남성해운까지 4개 기업과 협력해 물류IT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는 “해운·물류 현업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타트업에 맞춤형 컨설팅, 기업 간 서비스 제휴, 투자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운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커머스 고객에 대한 이해와 대응 수준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연관 산업 간 교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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