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이용자 상당수가 재태크 목적으로 꾸준히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태크 목적 중고거래 경험 만족도도 높아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이 중고거래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69.7%가 재태크·추가 수입 목적으로 중고거래를 한 적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재태크·추가 수입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중고거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절반이 넘는 50.7%가 '그렇다'고 답했다.
재태크·추가 수입 목적 중고거래 총 이용 횟수는 '10회 이상'이 29.8%로 가장 많았다. '없다'가 26.7%로 2위, '1회 이상~3회 미만'이 22.2%로 뒤를 이었다. '재태크·추가 수입 목적의 중고거래 주기'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0%가 '처분 가능한 물건이 있을 때마다'라고 답했다. 재태크 목적의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사용자 상당수는 상시적으로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자 57.4%가 재태크·추가 수입 목적으로 한 중고거래 경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60.2%는 향후 재태크·추가 수입 목적으로 꾸준히 중고거래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거래 1회로 얻은 최대 수익'은 30.2%가 '1만원 이하' 27.8%가 '1만원 이상~3만원 이하' 18.3%가 '10만원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신상품을 사서 일정 기간 보유 후 가격이 상승한 제품을 다시 파는, 소위 '리셀' 경험은 응답자 79%가 없다고 답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최근 재태크 열풍이 불며 필요 없는 물건을 팔아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중고거래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헬로마켓은 100% 비대면 거래와 사기 걱정 없는 안전거래를 보장하고 있어 재태크 목적 중고거래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헬로마켓은 전국 어디나 무게 상관없이 일괄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헬로택배'와 자체 안전결제 솔루션 '헬로페이'로 사기 없는 중고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중고거래 4대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직거래를 폐지하고 전국 단위 100%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