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포소닉은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한 근거리 데이터 전송 기술 '소닉코드'를 소개한다.
소닉코드는 디바이스에 설치된 스피커를 이용, 별도 하드웨어(HW)를 추가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다. 암호화 된 사운드 패턴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사운드 QR' 방식을 활용한다.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결제에 필요한 사용자 행동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기존 인증 및 결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약 281조개 가용 코드를 보유해 고객사별 고유한 코드 대역을 제공할 수 있다. 인식속도(0.04초)와 오류 검출률(99.999994%)로 세계 40여개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기술 우위에 있다. 고객사와 공급사간 어떠한 네트워크 커넥션 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해 보안성과 안정성 면에서도 장점이 탁월하다.
대부분 경쟁업체가 트랜젝션 당 일정액을 과금하는 종량제 모델을 채택하는 반면, 소닉코드는 최대 가용 코드 수를 바탕으로 한 정액제 모델을 제공한다. 트랜젝션 발생이 많은 지급결제 사업자에게 유리하다.
소닉코드 솔루션은 기업은행 뱅킹서비스에 적용됐으며, 다른 국내외 주요 금융사와도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