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 예능, 뉴스, 스포츠, 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다.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올해 3월말 기준 14개국에서 이용된다.
삼성전자는 TV에서 즐겼던 콘텐츠 경험을 모바일로 확대해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삼성 TV 플러스 모바일 앱은 △생방송 △추천 △마이 TV 플러스 등 3개 탭으로 구성됐다. 현재 37개 채널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언제든지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생방송' 탭은 최근 시청, 뉴스, TV 시리즈,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영화, 음악 등 장르를 구분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추천' 탭은 큐레이트 된 방송 채널,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최근 시청한 채널을 제공한다. '마이 TV 플러스' 탭은 사용자가 즐겨 찾기 등록한 채널, 시청 예약한 채널, 시청 중인 채널 목록 등을 보여주며 이를 관리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8.0 OS 이상의 기기 사용자는 대부분 이용이 가능하다. 기기 별로 사양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 될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Biz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 모바일 앱은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면서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로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 모바일 앱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국내를 포함해 영국, 독일, 캐나다, 인도 등에도 이달 15일(현지 기준) 동시에 출시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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