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교육·안전 뉴딜' 3개 과제를 확정해 부산시에 제안한다.
부산미래혁신위원회(미래혁신위)는 15일 부산시청에서 '내 삶에 힘이 되는 스마트-AI 도시 부산2' 행사를 개최하고 'AI 교육·안전 뉴딜' 3개 과제로 △저소득층 AI 과외교사 무상 지원 △AI 코딩 무상 교육으로 청년 AI 전문가 1000명 이상 양성 △AI를 활용한 여성·노인 스마트 안심장치 도입을 부산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 소장은 AI 개발자 양성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부산 특화 AI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최치림 티라유텍 이사는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 로봇' 도입을 제안했다.
미래혁신위는 이 같은 제안과 토론을 거쳐 AI가 시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에게 'AI 과외교사 무상 지원', 'AI코딩 무상 교육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여성·노인 스마트 안심 도시' 구축을 부산시 시정과제로 제안할 방침이다.
황보승희 국회의원(미래혁신위 수석대변인)은 “AI 과외교사 무상 지원은 코로나 이후 커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AI는 미래 국제도시로 가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AI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혁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