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110나노(nm) 기반 글로벌 셔터 및 SPAD(single-photon avalanche diode) 공정 개발로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이미지 정보를 모든 픽셀에서 동시에 인식하는 기술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에도 왜곡없이 정확한 영상과 이미지를 기록하고, 물체 형태를 뛰어난 정밀도로 인식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드론, 검사용 카메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된다.
DB하이텍 글로벌 셔터는 110나노 후면조사형(BSI) 공정에 라이트 실드와 라이트 가이드 기술이 적용 됐다.
글로벌 셔터 효율(GSE) 99.99% 성능과 최소 2.8마이크로미터(㎛)까지의 다양한 픽셀 크기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SPAD는 단일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센싱 기술이다. 피사체에 반사한 빛이 센서에 닿기까지 빛의 비행시간(ToF)을 파악, 대상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팹리스 고객사가 특화 이미지센서 시장에 적기에 진입하고 제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오는 9월 이 제품으로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