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코미스·KOMIS)에서 제공하는 5대 전략광종 예측 가격 정확도가 해외 기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12월 유연탄·동·니켈·아연·철광석 5대 전략광종 예측 가격과 실제 가격 간 오차율을 측정해 정확도를 조사하고 평가했다. 그 결과 광물자원공사 코미스 예측가격 정확도가 87.5%로 우드맥킨지(87.2%), 블룸버그(86.2%), 웨스트팩 은행(86.2%), 시티그룹(82.5%)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확도는 각 광종 예측 오차율을 평균 산출했다. 광물자원공사 평균 오차율은 12.5%로 비교 대상 기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동, 니켈, 아연 등 금속광물에 대한 광물공사의 예측 오차율은 10% 내외로 해외 기관보다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철광석은 20%를 상회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해외 기관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주 공급국인 브라질과 호주의 공급 차질이 하반기 가격급등으로 나타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물가격 예측정보는 분기별로 제공된다. 광물자원공사 코미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해외 기관 정보가 유료인 반면 공사는 예측 가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진출하려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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