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15일 성주산단에서 산단 대개조사업 설명회 개최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지난 15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성주산단 기업체 지원사업 구축 및 발전방안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현식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거봉 대표)을 비롯 30여 명의 기업인과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뿌리산업 제조공정 혁신, 근로·정주여건 개선, 산업 인프라 확충 등 산단대개조 사업에 대한 배경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성주군이 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산단대개조 설명회를 갖고 기업체 지원사업 구축 및 구조고도화 전략개발 연구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과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주군)
성주군이 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산단대개조 설명회를 갖고 기업체 지원사업 구축 및 구조고도화 전략개발 연구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과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주군)

성주군은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대한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 성주산단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사업은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사업(R&D) △산단 대개조 지역기업 기술개발 △산단 대개조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산단 혁신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경북형 뿌리산업 고도화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성주는 지난해 5월 경북도·김천시·칠곡군 등과 함께 정부 합동 '2021년도 산단대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거점 일반산단과 연계 산단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미래융합 신산업 창출, 맞춤형 고용창출 및 청년 창업촉진,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정주환경 조성 등 산업단지의 구조적기능적공간적 개선 및 산단 회복력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혁신지원센터 건립과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성주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성주산업단지의 기존 사업과 산단대개조 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군은 기업과 근로자 군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2 산업단지는 물론 군내 1000여개 기업체 활동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센터가 건립되면 생산기술연구원, 로봇융합연구원을 비롯한 9개 혁신지원기관 유치, 기업성장 플랫폼 구축 등 원-루프 기업통합지원 체계를 갖추고 뿌리산업 특화산단 기반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산단혁신과 고용혁신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