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이 '제주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주 SW미래채움센터는 접근성이 어려운 정보소외지역 SW 교육 지원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초·중등학생 대상 SW·AI 교육 확산과 거점 마련을 위해 조성됐다. 3년간 총 56억 원이 투입된다.
SW·AI 교육 확산을 위해 관련 170시간 이상 단계별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초·중등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센터 내 교육과 도내 초·중등학교, 기관에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운영한다.
고급교육으로는 제주SW미래채움 교육프로그램 수혜 학생 중 약 50명을 선발해 센터와 지역 교육기관이 공동 개발한 50차시 이상 맞춤형 SW·AI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미취업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전문가 등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SW 강사를 선발한다. 160시간 이상 SW·AI 교육을 운영하는 등 경력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소외지역에 대한 SW교육 접근성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된 SW미래채움사업은 현재 10개 지역에 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올해는 SW·AI교육 거점 역할과 AI교육 강화에 중점을 둬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찾아가는 교육과 비대면 영상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4500여 명에 이르는 섬·산간 지역의 초·중등 학생에게 SW를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올해 개소하는 제주 SW미래채움센터를 통해 SW·AI 체험기회 등을 확대하고, SW·AI교육의 허브이자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