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는 학생 31명으로 구성한 사회공헌단 '피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GIST는 건전한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과기특성화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학생이 멘토가 돼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과학을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단 새로운 이름인 피움(PIUM·Positive, Interaction, Understanding, Mind)은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줘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꽃을 피워 GIST 향기를 퍼뜨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외협력팀은 2010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캠프 및 학습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회공헌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합, 확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외지역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과학 학습능력 및 창의적 사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식나눔 프로그램은 △랜선 멘토링: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및 진로 멘토링 △찾아가는 캠프: 중·고교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멘토링 △지스트 과학캠프: 지스트로 초청해 지스트 교원 강연 및 연구소 체험 기회 제공 등 3가지 형식으로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집 GIST 대외부총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피움 활동 참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점차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하고 교육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공계 특화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과학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인 '2021년 대학 진로탐색 캠프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대학 진로탐색캠프는 진로체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학을 선정, 중·고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 격차 문제를 완화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