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개방형 운용체계(OS) '한컴구름'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한컴구름 2.2 버전은 기존 이용자환경(UI)을 개편, 바탕화면에서 직관적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하다. 구름브라우저 업데이트와 도움말 기능 추가를 통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한컴구름 전용 '한컴오피스 2022' 베타 버전도 무료로 제공한다. 워드프로세서 '한글', 스프레드시트 '한셀', 프레젠테이션 '한쇼',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문서 전용 편집기 '한워드'로 구성됐다. HWPX, HWP 등 아래아한글 문서와 MS 오피스 문서, 개방형 문서표준포맷(O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자유롭게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안랩과 협업으로 개인용 무료 PC 백신 'V3 라이트'를 한컴구름 OS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최근 개인 PC 감염 사례가 많은 랜섬웨어, 멀웨어 등 위협으로부터 보안성을 강화했다.
한컴구름 2.2 버전은 기존 이용자의 경우 한컴구름 OS 업데이트 관리자 기능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문서 작업이 가능해진 만큼 한컴구름 사업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 요구사항을 토대로 지속 업데이트를 진행해 한컴구름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개방형 OS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정부, 관련 기업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