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원안위는 지난 19일 일본 정부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라 도쿄전력 처분계획에 대한 심사계획 및 규제기관 모니터링 방안 등에 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안위는 질의서에서 도쿄전력 처분계획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련 심사 기준, 절차·기한 등에 관해 질의하고, 특히 다핵종제거설비(ALPS) 지속적인 성능 검증과 오염수 처리·배출 과정의 모니터링, 제3자 검증 계획 등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 14일에도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출 방침 결정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도쿄전력처분계획에 대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심사와 신속·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해당 오염수 처분계획에 대한 일본 규제위 심사과정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과 자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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