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김윤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빗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 어린이의 특수검사 및 재활치료 등에 써달라며 기부금 1억6000만원(59이더리움)을 전달했다.
59이더리움은 코빗이 업계 최초로 지난 8일 국내 첫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에 대한 작명권을 총 2개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제작해 NFT 플랫폼에서 진행한 경매 최종 낙찰가다. 두 작품 입찰 시초가는 2이더리움(약 500만원)으로 같았으나 경매 진행 결과 비트코인 작명권은 24이더리움(약 6500만원), 이더리움 작명권은 35이더리움(약 9500만원)에 팔렸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내 1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빗이 업계 최초로 얻게 된 NFT 경매 수익금을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을 계기로 코빗은 향후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를 대표하는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1만명 기부자와 더불어 200억원을 기부한 넥슨을 비롯한 500여개 기업이 힘을 합쳐 2016년 4월에 개원한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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