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대표 박덕근)는 단계별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합한 스마트 팩토리 통합 관리 플랫폼 '넥스폼(NEXPOM)'을 출품했다.
넥스폼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시스템을 모듈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제조현장 데이터를 수집, 저장해 시각화 또는 인공지능(AI)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고 데이터 통합, 제어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단일 시스템을 설치해 사용했다. 하지만 생산 방식과 환경이 점차 진화하면서 지금은 공장 규모에 따른 단계적 확장과 전사 운영 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수요가 많다.
넥스폼은 제조환경에서 사용하는 운영 시스템을 모듈화해 탑재·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필요에 따라 각각 설치해 개별 관리하던 시스템을 넥스폼 플랫폼에 모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넥스폼의 장점은 유연성과 확장성이다. 넥스폼에는 공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이 모듈화 됐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별도 개발 없이 적용범위를 확장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중소 공장에서는 공장 전체에 시스템을 설치하기 부담된다면 스마트화가 필요한 라인이나 기기에 설치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설치 라인을 점점 늘려가거나 필요한 모듈을 구매해 단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넥스폼은 플랫폼 기반이기 때문에 스마트공장 도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시스템을 먼저 구축한 뒤 기능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하면 수집이 불가한 항목이나 필요 없는 기능이 존재할 수 있다. 넥스폼은 로드맵을 바탕으로 달성 목표와 KPI를 먼저 설정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어떤 시스템을 설치하고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
위즈코어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넥스폼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화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내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운영과 애플리케이션 표준화, 문제 상황이 발생 시 중간 매개체를 통한 대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