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주유·차량관리 모바일 플랫폼 '유래카(油來Car)'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개발과 제휴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유래카 첫 제휴사인 금호타이어와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타이어 구매·장착 서비스,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금호타이어를 시작으로 카앤피플(출장스팀세차), 워시존(실내셀프세차), 오토스테이(셀프·자동세차), 마지막삽십분(주차대행), 모시러(수행기사) 등 차량관련 선도 업체들과 순차 제휴할 계획이다.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유래카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에쓰오일 주유고객 기반 마케팅 인프라와 KT그룹 스마트로의 역량이 결합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래카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주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타이어 구매·장착 서비스 예약, 전국 주차장과 도심 주차대행(발렛파킹) 예약, 세차서비스 예약, 대리운전 호출 등 주유와 차량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차량이 에쓰오일 주유소에 들어오면 위치가 자동 인식되고, 미리 입력된 주문·결제 정보가 주유기로 전송되어 주유가 진행된다. 셀프 주유 고객은 주유기 화면에 정보입력과 카드결제 없이 주유만 진행하기에 외부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