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의료원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코어라인소프트와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CDM 기반 비정형 임상 빅데이터 구축·활용, 혁신 의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협력 개발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빅데이터 분야에서 국내외 대형 연구과제에 참여하며 양질 임상데이터와 의료영상 데이터를 보유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우수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솔루션을 갖췄다. 두 기관은 협업으로 임상 및 의료영상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래웅 아주대 의료정보학과장은 “AI 의료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과 미래 의료 기술에 대한 도약을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양 기관의 연구 성과 상용화로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영상을 포함한 빅데이터 AI 솔루션을 확보해 세계적 의료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대규모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전국 40여개 병원의 CDM 데이터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의료영상, 유전체 등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CDM과 연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 및 신클라이언트 기반 3D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4년 연속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솔루션을 단독 공급했다.
핵심 기술인 신클라이언트 서비스로 클라우드를 통해 영상과 판독의 간 측정 편차를 줄이고 기기와 상관없이 환자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