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인천산학융합원에서 산학융합지구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13개 산업융합원이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단지에 조성된 13개 산학융합지구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캠퍼스를 산업단지에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대학과 기업 산·학 협력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작년 수립한 '산학융합지구 혁신방안' 후속조치로 올해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에 104억원(국비 52억원, 지방비 52억원)을 투입한다. 산·학 협력을 전담하는 전문가 '컨페서(Con-fessor)' 제도를 도입해 수요기업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과 이전대학 교과과정 연계를 강화, 이전대학 학생들의 원활한 취업도 돕는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혁신과 혁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인재 양성 핵심거점이 되도록 지역과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행사 이후 인근 남동국가산단 입주기업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