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보안 분야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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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데이터셋 구축 및 개방' 사업을 추진한다.

KISA는 범용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을 통해 보안 분야 AI 기술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데이터셋 구축 분야는 산·학·연 보안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기업에서 수요가 높은 '악성코드'와 '침해사고' 등 2개 분야를 선정했다. 분야별 20억원 규모로 보안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용역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데이터 수집, 정제·가공, 라벨링 등 AI 데이터셋 구축 전 주기에 대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증을 통해 품질과 실효성이 확보된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23일 KISA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안내사항은 KIS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재홍 KISA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장은 “AI 기술 초석이 되는 양질 데이터셋 개방을 통해 민간 분야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KISA는 디지털·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활용이 확산하도록 민간 전문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