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제41회 장애인의 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연세대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연세대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일 교육부로부터 현판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세대는 2005년 이래 3년마다 실시되는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2011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최우수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별도로 평가해 두 캠퍼스를 모두 '최우수대학'으로 뽑았다.

교육부는 평가를 통해 대학이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영역에 있어 장애대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를 잘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 산하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학내 유관부서와 협력해 장애대학생 학업수행과 대학생활을 지원했다. 우선수강신청지원, 학생대필자 및 전문속기사 등 인력 지원, 수업·시험 편의지원, 교재제작지원, 보조기기 대여·연계, 휠체어리프트차량 및 기숙사 장애인실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제도를 운영했다.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대학 내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