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서승환)는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일 교육부로부터 현판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세대는 2005년 이래 3년마다 실시되는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2011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최우수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별도로 평가해 두 캠퍼스를 모두 '최우수대학'으로 뽑았다.
교육부는 평가를 통해 대학이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영역에 있어 장애대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를 잘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 산하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학내 유관부서와 협력해 장애대학생 학업수행과 대학생활을 지원했다. 우선수강신청지원, 학생대필자 및 전문속기사 등 인력 지원, 수업·시험 편의지원, 교재제작지원, 보조기기 대여·연계, 휠체어리프트차량 및 기숙사 장애인실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제도를 운영했다.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대학 내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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