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하이네켄 0.0'를 출시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이네켄 0.0는 현재 전 세계 주류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논알콜 맥주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유럽, 북미, 남아프리카, 러시아, 호주를 비롯한 세계 9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논알콜(무알콜 및 비알콜 포함) 음료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23.1%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으로 같은 기간 맥주 시장 예상 성장률의 7배에 이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네켄 0.0는 풍부한 맛, 저칼로리, 알코올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하이네켄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는 청량감과 풍미, 부드러운 바디감을 그대로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네켄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조 공법으로 만든 후 발효공정 후에 발생하는 알코올만 추출해 본연의 맛을 담아냈다. 알코올 도수는 0.03% 미만으로 법적으로는 비알콜성 성인음료에 해당되며 식품유형은 혼합음료로 구분된다.
하이네켄 제로는 150㎖, 330㎖, 500㎖캔과 330㎖병, 총 4종으로 출시된다. 패키지 디자인은 하이네켄 오리지널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라벨과 뚜껑을 블루 컬러로 변경해 논알콜 맥주로서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5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및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네켄코리아 마케팅상무는 “일상 속에서 맥주를 마실 수 없거나 마시지 못했던 다양한 순간에서도 맥주 맛은 그대로 즐기되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선택을 제공하는 것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며 “이미 전 세계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하이네켄 제로의 맛과 품질력으로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내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네켄은 하이네켄 제로 출시를 기념하며 TV광고 및 프로모션, 샘플링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