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하나은행과 회원사 수출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달 중순부터 무협 회원사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신규 외국환 거래를 하는 무협 회원사는 △신용장 개설 및 인수 수수료 우대 △달러·엔·유로 해외 송금시 환율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보험공사 보증서 기반 담보대출 시 하나은행 '위드론수출금융' 산출보증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양측은 연 3000만원 이상 이용 시 협회 연회비(15만원)를 지원하는 'KITA 멤버십카드'도 발급한다. 새롭게 외국환 거래를 하는 무협 회원사가 해당 카드를 발급 받으면 해외 송금환율 우대, 해외 송금 수수료 면제(월 3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비스 개시 이후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전화 상담 가능하다. KITA 멤버십카드 발급 문의는 협회 트레이드 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병유 무협 회원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