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인간의 오감을 극대화해 가상의 공간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체험형관광 융복합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전시관 박물관 체험콘텐츠 개발지원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월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대상 지자체 선정을 마쳤다. 기업을 모집해 연말까지 8개 시·군 추가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17개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20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신안 조희룡미술관에 수묵을 주제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문화자원 소재에 역사 교육 요소와 재미를 가미해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이준근 원장은 “실감형 콘텐츠 개발은 전남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자원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ICT와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