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경기대·경북대·성균관대·순천향대·전남대·충남대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한국항공대, 삼육대는 SW중심대학 특화트랙에 뽑혔다. 서울대와 중앙대는 인공지능(AI)대학원에 새롭게 합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W중심대학, AI대학원, 스타랩 등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SW중심대학은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나뉘어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이 신규 선정됐다. 일반트랙은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 사항(연간 20억원)이 동일하다. 28개 대학이 신청했으며(경쟁률 4:1)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가천대, 경북대, 성균관대, 충남대는 1기 SW중심대학으로 지난해 지원 종료 후 재선정됐다.
특화트랙(연 10억원 지원)은 중·소규모 대학에 SW혁신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11개 대학이 신청(경쟁률 5.2:1)했다. 항공대와 삼육대가 선정됐다.
2015년 처음 시작 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 SW교육과정 개편과 SW 전공 정원 확대, SW 융합인력 양성 등 SW 전문인재 양성을 주도했다. 지난해까지 6년간 총 2만5095명의 SW전공인력과 1만5642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AI대학원은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는 가운데 총 11개 대학이 신청(경쟁률 5.5:1), 서울대와 중앙대가 최종 선정됐다. 2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해 차별화 된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AI대학원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작돼 총 12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2021년 현재 석·박사과정 933명이 다닌다.
SW스타랩은 6개 연구실을 신규 선정했다. SW스타랩은 5대 분야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올해 34개 연구실이 신청(경쟁률 5.7:1)했으며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책임교수 김진수),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책임교수 전재욱),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책임교수 유창동), KAIST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책임교수 차상길), 단국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책임교수 최종무), KAIST 인터랙션 연구실(책임교수 김주호)이 선정됐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산업계에서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춰 인재양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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