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가 약 5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골프 업계 단일 벤처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NH투자증권 PE본부, 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스마트스코어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사업, 서비스 제휴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제공되는 스마트스코어 서비스의 글로벌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 플랫폼 사업 모델 확장, 현재 진행중인 수익 모델의 본격적인 전개, 현재 준비중인 다양한 골프 O2O 서비스와 골프장 관련 사업, 우수한 인력 영입 등에 즉시 투입한다.
스마트스코어 자회사의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 의류 브랜드인 맥케이슨, 미국 골프매거진의 한국 라이선스를 보유한 골프매거진코리아,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드리치, 골프장 위탁 운영 사업을 전개하는 이앤엘 등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정성훈 대표는 “스마트스코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를 한층 안정된 환경에서 추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골퍼가 골프를 스포츠로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하고, 전체 골프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골프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그 속에서 신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도 한층 성숙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