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실내 들어오자마자 살균샤워'...퓨리움·컴스마트 신기술 주목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1가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WIS 2021 컴스마트 부스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전신촬영 및 대형 제품 촬영에 최적화된 특대형 촬영 스튜디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1가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WIS 2021 컴스마트 부스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전신촬영 및 대형 제품 촬영에 최적화된 특대형 촬영 스튜디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비대면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제품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WIS 전시회에 참여, 기술력을 뽐냈다.

퓨리움은 '실내안전의 기준 에어샤워'를 캐치프레이즈로 '에어샤워'와 '워크스루 에어샤워'를 통해 참관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에어샤워는 입구형 공기청정기다. 코로나19와 초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지난해 6월 국내 공인시험기관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 시험에서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효과를 증명했다. 지난해 회사는 보건복지부와 국세청, 조달청 등 정부 기관과 서울시 및 전국 30여개 지방자치단체 청사, 국립병원, 보건소, 복지시설, 금융권과 영화관, 국내 주요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워크스루 에어샤워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제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갖췄다. 공항과 터미널, 지하철, 학교, 군, 교육 시설 등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출입하는 시설용으로 설계됐다. 기존 제품이 5초 정도 제품에 머물러야 한다면, 워크스루 제품은 지나가는 순간 즉시 소독이 완료되는 특장점을 갖췄다.

회사 제품은 2019년 제품 출시와 동시에 조달청 혁신 신제품, 산업자원부 산업융합 품목, 우수디자인제품에 이름을 올린 차별화 상품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 제품에 뽑혔다. 2022년 말까지 공공 수의계약 납품이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다.

남동규 퓨리움 대표는 “올해 수출을 통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오는 7월 국내외 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경기 시흥시 공장을 3000평 규모 신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컴스마트는 '블루투스를 활용한 프로페셔널 앰프 스피커' '개인 블로거용 미니 촬영 스튜디오' 등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프로페셔널 이동식 앰프스피커'는 노래방과 버스킹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음악이 필요한 모든 곳에 최적화한 스피커다. 믹서가 내장됐다. 음원, 전자기타, 마이크 입력 모두 동시 송출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무선연결 가능하다. USB 메모리, 마이크로 SD 카드, AUX 외부입력을 지원한다. 제품 전면 라이트 효과를 지원한다. 이동이 편리한 캐리어 형으로 디자인했다. 스피커 앰프에 UHF 무선 채널을 추가했다. 전용 마이크(UHF 채널A&B) 2개를 제공한다. UHF를 통해 노이즈 없는 고퀄리티 음질을 표현한다. 첨단 극초단파 기술을 사용한다. 때문에 신호 잡음이 없는 채널을 직접 조절해 온전한 소리 전달을 가능케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블로거용 미니 촬영 스튜디오는 코로나로 실내 생활과 개인방송 흐름을 타고 출시 몇 개월 만에 전문가 사이에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벨크로 접합식 조립으로 간단하게 설치하고 사용 후에는 초슬림으로 접히는 구조다.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사용자는 전면부위 반사판 빛 조절을 할 수 있다. 6개의 조절 창을 만들어 그림자 없는 제품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지퍼 형태 여닫이 구조다.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다. 지희일 대표는 “IT 주변기기부터 생활 전자 용품까지 기술 흐름에 맞게 공급하는 IT 만물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