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네덜란드 정부기관 NHN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기술혁신 프로젝트(METIP)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METIP는 NHN이 주관하고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4개년(2021~2024년) 해양기술혁신 지원 프로젝트다.
DMI는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 드론으로 육지에 위치한 에너지기업 본사에서 40~60㎞ 떨어진 해상 허브까지 긴급 구호품 등을 배송한다. 또 바다에 위치한 가스 시추시설, 풍력발전기 등 에너지 설비에 물품을 배송한다. 상시 인명구조, 설비 점검, 안전 모니터링 등 임무도 수행한다.
DMI는 수소 드론 장점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점검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북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기업의 실제 수요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완료할 시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실증 데이터를 응용하고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개발, 유럽시장 진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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