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이 미국 악성코드 탐지 업체 옵스왓과 '온백신'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옵스왓이 개발하는 멀티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메타디펜더'에 온백신이 들어간다. 온백신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뒤 메타디펜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메타디펜더는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외에도 파일 기반 지능형위협방지(ATP)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수 보안 기업 탐지 엔진을 결합한 멀티 엔진이 특징으로 시큐리온을 포함해 30개 이상 글로벌 벤더가 참여한다.
온백신은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이 강점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으로 99% 이상 탐지율을 유지한다. AV-테스트 16회 연속 인증을 비롯해 AV-컴패러티브, MRG 에피타스, PCSL, SKD랩스 등 국제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온백신을 공급,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선도기업 협력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