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1일 대불산단 중소조선연구원서 조선·자동차 관련 R&D센터, 기업, 대학 관계자와 함께 연구역량 강화 및 투자유치 협업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전남테크노파크·중소조선연구원·해양케이블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푸른중공업·빈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 애로사항 수렴과 R&D센터별 기업 지원대책 및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해양기업인인 이칠환 빈센 대표와 박승선 성문 부사장은 간담회서 “LNG화물창 국산화 등 친환경 선박산업 육성과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남도의 적극적 대응을 요청했다.
손창련 중소조선연구원 전남분원장은 “중소형 선박 설계·생산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지원이 필요하다”며 “레저선박 기업 투자유치와 도내 기업 기술지원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기개조차 기업 라라클래식 모터스 김주용 대표는 “아직 시장이 성숙치 않은 자동차 튜닝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윤 부지사는 “전남도와 시·군은 기업과 R&D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센터별로 유망한 혁신 기업을 투자유치 타깃으로 정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영암=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