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가 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형순 대표는 장기간 화학산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으로 광주·전남지역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방대 출신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처음으로 한국화학공학회장을 맡은 김형순 대표는 “조그마한 성의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학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가을 광주에서 개최할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에 모교가 성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성택 총장은 “수 십년간 꾸준히 모교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정성어린 기부금은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