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수질관리 통합솔루션 기업 위코테크와 손잡고 수처리 공정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수질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정부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주관기관인 위코테크(대표 윤재성)와 '스마트 수처리 공정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반 AI 솔루션 도입' 과제 참여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처리란 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그동안 수처리 공법은 고도화되고 발전하고 있다. 반면, 공정 관리는 아직까지 운영자의 경험과 제한적인 수질 측정값에 기반하여 수동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위세아이텍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수처리 공정 운영데이터 분석 △각 공정 수질 측정데이터 분석 △공정 예측 △공정 자동제어 등 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스마트 수처리 공정을 도입한다.
위세아이텍은 향후 위코테크와 협력해 1000여개소의 중·대규모 하수처리장과 수천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및 민간 폐수처리장 등 수질관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수질관리는 국가 정책에 따라 시장이 형성되는 공공분야로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 방향과 더불어 수처리 공정 관리 지능화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에 따르면 2018년 1,2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스마트 수질관리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2,5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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