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운영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 브링코와 제휴해 남도장터 브랜드관을 개설, 본격적인 글로벌화에 나선다. 브링코는 한국 상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플랫폼이다. 미국에 기반을 두고 캐나다·호주·뉴질랜드·싱가폴·영국·프랑스·베트남 등 8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빠른 배송 대행으로 농식품 판매 비율이 높다.
이번 제휴로 남도장터 상품을 브링코 플랫폼을 통해 원화가 아닌 달러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해외 이용자들이 해외 카드로 국적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남도장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입점 기업들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브링코 내 남도장터 브랜드관 개설로 해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전남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출 길이 열렸다”며 “전남 고향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