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원사 소속 통상업무 담당자 약 50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철강·금속업계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해외에 진출했거나 향후 관심 있는 철강·금속업계 기업들과 통상환경 변화 흐름과 주요국 동향, 정부의 통상지원 시책 등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이혜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이어 심종선 KPMG 회계사가 반덤핑·상계관세 등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효율적 대응방안을 안내했다. 산업부는 FTA정보포털과 1380콜센터를 통한 최신 FTA 뉴스, 수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신비즈니스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별개로 산업부는 관세사와 KOTRA 전문 상담인력이 참여한 상담부스도 설치·운영했다.
산업부는 올해 총 6회에 걸쳐 업종별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순차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전망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서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철강·금속업계 기업들이 변화의 흐름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각종 통상 지원시책을 십분 활용해 현재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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