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경내 소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구내식당에선 중식으로 채식의날 메뉴를 운영했다.
소등과 채식위주 식단은 개인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 방법이다.
청와대는 본관 내부와 본관 보안등, 본관 광장등을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한다. 앞서 경내 식당에선 묵 비빔밥과 배추 된장국, 버섯 탕수, 과일샐러드, 양배추 피클, 김치 등으로 이뤄진 채식단이 제공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9시부터 화상으로 진행되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 전세계적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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