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노뎁·오비고·엘비루셈 등 3개사의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뎁은 객체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산업군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분석 가능한 독자적 영상인식 AI(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통해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간·다채널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6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이노뎁은 2008년 설립 이후 축적한 데이터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 및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을 기록했다. 2004년 설립된 엘비루셈은 드라이브 집적회로(IC)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209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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