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상생 농가 상품 판로 지원…28일까지 할인 판촉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점에서 롯데마트 이승훈 과일MD와 직원이 성주참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점에서 롯데마트 이승훈 과일MD와 직원이 성주참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롯데마트와 함께 성장한 과일, 채소 대표 농가와 파트너사의 상품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롯데마트와 15년간 거래해 온 '월항농협'의 성주 참외를 선보인다. 경북 성주군은 전국 참외 재배 면적의 70%이상, 출하량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참외 대표 산지다. 롯데마트는 참외 산지 최대 규모의 파트너사인 '성주 월항 농협'과 단일 파트너사로 2006년부터 15년째 거래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GAP인증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농가는 꾸준한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100%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참외만 취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성주 월항농협과 사전 기획해 200톤가량 준비한 '당도선별 성주참외(1.8kg/봉)'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00원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조영준 농부의 쌈채소'는 생산량 전체의 90%이상을 롯데마트에 공급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2009년 하우스 2개동 규모로 소량의 쌈채소를 재배했던 조영준 농부는 현재 하우스 50개동에서 연간 700톤 규모의 쌈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함께 성장한 조영준 농가는 우수한 재배 능력으로 무농약인증, GAP인증, 경기 도지사 인증 등 다양한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마트는 '조영준 농부의 GAP모둠쌈(350g/팩)'을 2980원에 선보인다.

청년 농부의 상품도 준비했다. 충청남도 당진의 김도혜 농부는 과잉 생산으로 팔지 못해 싹이 피어나는 양파의 새로운 상품화를 이뤄낸 농부다. 양파 특허농법을 통해 양파의 줄기를 키워 대파처럼 키운 제품인 '양대파'를 개발했다. 롯데마트는 청년농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재배 계획을 협의했다. '양대파채(150g)'는 3480원에 판매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 창립23주년을 맞아 함께 성장해온 파트너사 및 농가 상품을 준비했다”며, “산지와 유통사의 신뢰를 기반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