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카드 고객들을 위해 내달 29일 무착륙 관광 비행을 위한 특별기(A380)를 띄운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카드는 지난해 4월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이 만든 국내 첫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PLCC)다.
특별기는 407석 규모 장거리용 대형기인 A380 항공기로, 내달 29일 오후 12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부산-대한해협-제주를 거쳐 오후 3시에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이번 무착륙 관광 비행은 대한항공카드 고객만 예약할 수 있으며, 일등석 12석, 프레스티지석 94석, 일반석 164석 등 총 270석 규모로 운영된다. 좌석에 따라 5만(일등석), 3만(프레스티지석), 1만(일반석) 마일리지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의 디자인 협업으로 만든 'HL7530 네임택'과 대한항공 어메니티, KF94마스크, 손세정제, 손세정 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탑승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좌석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100% 페이백, 특급호텔 숙박권, 리모와 캐리어 등도 추가 증정한다. 기내 면세 사전 구매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일정은 전 좌석 국토교통부의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되며, 탑승 예약은 내달 7일 오후 3시부터 현대카드나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관광 특별 예약 사이트로 접속해 진행할 수 있다.
한편, 1주년 기념 마일리지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대한항공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5000 마일리지를 보너스로 적립해준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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