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코퍼레이션은 동영상과 이미지 콘텐츠 리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업무 협업툴 '윕샷(wipshot)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윕샷은 동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에 직접 피드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 협업툴이다. 콘텐츠 수정과 개선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영상 제작 현장에서 생기는 소통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윕샷은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다. 웹상에서 동영상의 프레임 단위로 콘텐츠 위에 직접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원본 영상과 수정 영상 2가지 버전의 차이를 나란히 또는 겹쳐서 비교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모든 버전에 각각 어떤 피드백이 기록되고 수정됐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브라이튼은 윕샷 출시를 계기로 세계 시장도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콘텐츠 시장은 2026년까지 매년 6~1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정작 콘텐츠 제작 현장은 여전히 전통 방식에 머물러 있다. 현장 제작 인력 누구나 쉽게 편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툴 윕샷의 무기로 꼽힌다. 지난 1월부터 국내 영상제작 스튜디오와 디자인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마쳤다.
윕샷을 개발한 브라이튼은 국내 대표 영상 제작 스튜디오에서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정재헌 대표가 창업했다. 브라이튼은 지난해 12월 액셀러레이터 앤슬파트너스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엔슬테크 스타트업랩 2기 선발 기업이다.
정재헌 대표는 “윕샷은 리뷰와 피드백까지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메신저 기능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산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해 영상 제작자의 작업 흐름을 더욱 효율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