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회장 손병환)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주관 2021년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운용 부문장이 참석했다. 올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금융시장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변동성이 커진 해외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성장하는 ETF 시장을 분석해 농협금융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체적으로 △아문디 글로벌과의 제휴관계를 활용한 해외투자 수익성 확대 △테마형 ETF 육성을 위한 농협금융 시너지 프로세스 강화를 논의했다. '하나로탄소그린뉴딜 ETF' 등을 출시하며 ESG 테마를 주도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은 향후 테마형 ETF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형신 부사장은 “기술혁신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위주의 전통적 투자수단에 머물러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해외투자와 ETF 등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선점해 농협금융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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