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이정환)은 23일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 의지를 다졌다.
이정환 원장은 기념사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수소터빈 발전, 수소 생산·이송·저장 및 활용 등에서 심도 있는 연구와 폭넓은 기업 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며 “재료연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료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기념식을 간소화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우수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에 국무총리 표창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재료연이 보유한 10번째 세계 1등 기술도 발표했다. 한승전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실 연구팀이 개발한 '계면제어에 의한 석출형 합금의 강도·연성·전도도 동시 향상기술'이다.
재료연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외 특허 등록과 산업계 기술이전, 기술 활용 실적이 우수한 기술 가운데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세계1등 기술'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