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6∼30일 중국 샘스클럽에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입점을 추진하는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샘스클럽은 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의 자회사다. 코스트코와 함께 세계 2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 꼽힌다. 지난 1996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 최초 현재까지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에 총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KOTRA는 작년 10월부터 4개월간 매장 실사와 실무자 협의를 거쳐 샘스클럽의 한국 소비재 구매 의향과 수요품목을 파악했다. 식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유아용품 △완구 △반려동물 관련 제품 등이다.
KOTRA는 지난 3월 유망 소비재 기업들을 모집하고 샘스클럽 검토를 거쳐 총 45개사를 선정했다. 샘스클럽 구매부서 분야 별 담당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우리 기업들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사회적기업 5개사도 참가해 샘스클럽 입점 가능성을 타진한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우리 소비재 입점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샘스클럽과 장기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선전을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