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로 3세대 간편식 요거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동원F&B는 '덴마크 요거밀'을 3세대 CMR 요거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며 요거트에 각각 곡물, 샐러드, 토핑을 곁들인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올해 '덴마크 요거밀'의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하고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최근 요거트는 딸기, 복숭아 등을 넣어 디저트로 활용되던 1세대 과육 요거트와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한 2세대 플레인 요거트를 지나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간편대용식(CMR, Convenient Meal Replacement) 요거트로 진화했다.
실제로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고 2019년에는 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0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근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브랜드 CF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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