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은 전통 기계산업 쇠퇴, 대기업 이탈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습니다. 창원 지역산업 부흥을 위해 전기·지능화·서비스 결합 등 산업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지만 내부 기술역량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창원 강소특구 안착과 특화분야인 지능 전기·기계 융합으로 창원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창원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강소특구 신청과 지정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허 시장은 창원 강소특구만의 차별화 포인트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그는 “강소특구 대부분이 이미 완성된 배후공간과 기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에 창원 강소특구는 모든 인프라와 배후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입주기업을 발굴 육성한다”며 “특구 특화분야인 지능전기·기계 융합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 집적화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소특구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지역혁신 클러스터”라 강조했다.
창원시는 강소특구 지정 1년차에 특구 기반 조성 지원에 집중했다. 지능전기 기반 기계 융합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고 특구를 지원하는 시와 KERI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등 창원 지역 17개 혁신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특구사업과 연계해 정부 중장기 R&D 정책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 수소, AI분야 대형 사업도 창출해 추진하고 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어떤 특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속가능한 강소특구 육성과 안착을 위해 기업 입주 공간과 배후 공간 추가 지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 강소특구는 침체한 창원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중앙에 집중된 핵심 산업의 분산과 지역 전문인력 양성·우수인재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창원 산업 재도약을 이루고 혁신적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산업혁신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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