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 권길주)는 LG유플러스와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와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 전용 제휴카드 '유플러스패밀리(U+Family) 하나카드(가칭, 5월 3일 출시 예정)' 출시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 제휴처를 신규로 추가해 제휴 혜택은 물론, 손님 제휴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반기 내 하나은행과 전용 제휴 적금 상품 출시, 하나금융투자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하나금융 각 계열사 경쟁력을 결합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간편 결제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 전무는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타사업군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손님 중심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상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훈 LG유플러스 Consumer영업부문장 전무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과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