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소프트, 이미지통합처리솔루션 '비전 플랫폼' 출시…OCR 시장 선도

미네르바소프트의 이미지통합처리솔루션 `비전 플랫폼
미네르바소프트의 이미지통합처리솔루션 `비전 플랫폼

광학문자판독(OCR)솔루션 전문기업 미네르바소프트가 다수 IT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OCR 시장에서 선두지위를 다지기 위해 이미지통합처리솔루션 '비전 플랫폼(Vision Platform)'을 내놓았다.

미네르바소프트(대표 김정숙)는 이미지처리솔루션, 이미지변환솔루션, 문자인식솔루션 이외 신분증인식·법원문서인식 등 다양한 외부 문서인식 솔루션을 간편하게 연동·통합하는 '비전 플랫폼'을 선보이고 공공·금융·일반기업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금융·공공기관의 이미지 처리 효율성과 확장성, 이중화를 통한 시스템 안전성을 비전 플랫폼에 반영했다. 룰 베이스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설계했고 고객사 요구에 따른 업무 처리, 결과 확인, 검증, 피드백 등 절차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비전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프로세스설계도구, 웹모니터링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 RESTful(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API 서비스로 구성된다. 특히 리눅스·윈도 운용체계에 종속되지 않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고객사 신규 요구 사항 발생 시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간단하게 추가하고 패키지 형태로 비전 플랫폼을 공급함으로써 기존 업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지난해 KB국민카드 비대면 심사용 건강보험납부서류 3종 인식 시스템,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보사 시스템에 구축된 바 있다.

회사는 금융기관·공공기관 등 고객이 '비전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이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다양한 이미지 유입 경로, 압축 포맷, 개발 요건, 개발자 수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해결함으로써 시스템 운영 표준화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비전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업무 API를 바탕으로 OCR 솔루션 또는 기존 운영 중인 시스템과도 연계와 확장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비전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다.

김정숙 대표는 “미네르바소프트는 지난 16년 동안 OCR와 이미지 처리 분야에서 풍부한 시스템 구축과 마케팅 경험을 확보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높은 편리성을 추구해 국내 최고의 비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비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기획·개발 중에 있고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클라우드 시스템 운용 버전의 해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