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뜰정보시스템, 유한대와 AI 전문 인력 양성 맞손

신숭재 부뜰정보시스템 대표(왼쪽)와 금득규 유한대학교 교수가 AI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뜰정보시스템 제공
신숭재 부뜰정보시스템 대표(왼쪽)와 금득규 유한대학교 교수가 AI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뜰정보시스템 제공

부뜰정보시스템(대표 신숭재)은 유한대(총장 김현중)와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뜰정보시스템은 취업 보장형 AI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해 회사에 필요한 AI 관련 교과과정을 개설·운영한다. 각종 설비와 기기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AI 관련 우수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한대는 별도 교과과정 공동 개발과 시설·기기 공동활용을 통해 선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부뜰정보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높아진 AI 기반 컨택센터 상담솔루션을 국내 판매는 물론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마케팅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AI센터' 플랫폼을 구축해 컨택센터 솔루션 전문성을 높였다.

지난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에 '컨택센터 상담 어시스턴트의 지능화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과제와 행정안전부 '첨단기술기반 격리자 비대면 상태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시스템'을 제안해 기존의 상담 솔루션에 고도화된 음성 인식(Speech to Text), 텍스트 분석(Text Analysis) 등 첨단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사회기업인 유한양행 재단 소속인 유한대는 AI 우선 전략(AI First)의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신설했다. 다양한 정보기술(IT)기업과 협력해 AI 관련 핵심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신숭재 부뜰정보시스템 대표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AI 신기술 이용과 관련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이번 산·학 협력은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우수한 AI 전문 학생 풀을 폭넓게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득규 유한대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는 “이번 협력 건은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AI 전문인력 양성을 양측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접목시켜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