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 실현...대덕정수장 개조 ICT 기반 관로 실증 시설 등 조성

대전시,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 실현...대덕정수장 개조 ICT 기반 관로 실증 시설 등 조성

대전시가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전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한국판 뉴딜정책 적극적 이행과 대전 디지털 물산업 분야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디지털 물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분산형 실증화 시설 활용 시민 공간 및 기업 지원시설 조성·운영,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앞으로 6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 혁신 성장을 위한 제도·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여년간 사용하지 않은 운휴 국가시설 대덕정수장을 리노베이션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관로 실증시험 시설로 만든다.

물 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필요한 창업·보육 혁신공간과 북카페, 전시공간, 회의실 및 산책로 등 주민 참여형 다기능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이 물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메카로서 혁신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물산업 클러스터를 글로벌 디지털 물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해 지역 발전뿐 아니라 국가 디지털 물산업 발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