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마스터카드 지문카드 제품 인증 획득

코나아이 지문카드.
코나아이 지문카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국내 최초로 마스터카드의 지문카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터카드 지문카드 제품 인증은 생체 인식 성능 평가, 카드 생산 능력, 품질관리, ISO 및 마스터카드의 카드 표준 충족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마스터카드의 인증을 받은 코나아이 지문인식 카드는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했다. 카드는 소유자의 지문을 식별하는 방식의 카드다. 접촉과 비접촉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별도 비밀번호 입력과 서명이 필요 없다.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한 칩을 내장했다. 보안성을 강화했다. 기존 IC 카드 결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국제 표준(EMV)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얻었다. 범용성과 호환성이 좋다. 결제 단말기에서 전원 공급을 받는 '에너지 하베스팅' 방식을 채용했다. 카드 배터리 잔량과 수명 우려가 없다.

조정일 대표는 ”마스터카드 인증 획득을 통해 지문인식 카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카드사 정책에 따라 지문인식 카드로의 전환이 본격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시장을 선점하고 괄목할 성과를 거둘 것으로 자신 한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1998년 KEBT로 설립됐다. 국내 최초 버스·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국제 결제 표준인 EMV인증을 획득했다. 2007년 세계 최초 콤비 유심(USIM)을 개발하는 등 금융과 통신, ID 분야의 디지털인증 기술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7년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선불카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도입했다. 올해 전국 57개 지역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대행을 맡고 있다. 거래액 7조 5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000만 회원 달성과 플랫폼 거래액 15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