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출범 1주년을 맞아 '2021 금융데이터 엑스포'를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엑스포는 소개관과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소개관에서는 지난 1년간 금융 데이터 유통·결합 성과와 향후 계획이 공유된다.
전시관에서는 참여기업별 온라인 부스를 통해 유통 데이터 현황과 활용 사례뿐만 아니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소통·거래 채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BC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NICE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BGF리테일, 서치스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다.
금융보안원은 엑스포 참여기업과 함께 '금융 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행사 첫째날에 안내한다.
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금융데이터거래소 이용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데이터를 거래할 경우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연말까지 엑스포 참여기업과 데이터 상품을 유료로 거래하면 데이터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비용을 절반 할인한다.
엑스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금융데이터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 가운데 300명에게는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출범 이후 금융사뿐만 아니라 유통·정보통신·에너지 등 비금융사 참여를 유도해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선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데이터 경제 참여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